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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 4월 북향민 기도편지 정준철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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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향민 기도편지

 

할렐루야! 존경하는 정준철 목사님과 늘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께 탈북민 선교하는 조재필 선교사 문안 인사 올립니다. 움츠러들었던 봄이 기지개를 켜듯이 이제 물오른 가지에서는 새순이 움 돋는 봄이 왔음을 고백합니다. 2024년 봄은 선교사로 파송 받은 후 14번째로 맞이하는 봄입니다. 그동안 사역에 많은 열매와 기다림 그리고 주님이 함께하심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사역에 역동성을 갖는 출발의 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고난주간에 예수님을 더욱 생각하며 선교 보고를 올립니다.

 

봉사

최근 추운 겨울을 마무리하며 NKFC 선교(남북 청년 연합)에서 연탄 봉사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열악한 곳에 사시는 독거노인들이 많이 있음을 현장을 통하여 봅니다. 무엇보다 남북 청년이 한마음이 되어 봉사활동을 하니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비록 날씨가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도 남북 청년들이 다양한 봉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봉사 후 이번 연탄 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한 탈북 청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보람된 봉사가 축구 모임처럼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연탄 봉사를 계기로 다양한 지역 봉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탈북 청년들은 작은 봉사를 통하여 자신들도 남한에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남한에 정착하는데 큰 동기를 줍니다.

 

양육

생명의 말씀인 3331 큐티가 벌써 1년 되었습니다. 제가 산 기도하면서 고안해 낸 큐티 방식인데 주님의 은혜로 매일매일 남북 청년들과 큐티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리더 그룹들은 각자 은혜받은 내용과 요일을 정하여 공식 홈페이지(nkfc) 올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네이버 나 구글에 들어가셔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20233월에 요한복음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10절씩 깊이 묵상하고 있는데 매일 빠짐없이 저를 포함 리더 그룹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신약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주님의 은혜와 위로와 필요한 탈북민 지체들이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과 매일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치료

탈북민 청년 최광일 형제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615일에 결혼을 앞둔 형제인데 그만 축구 중에 다쳐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인데 치료를 잘 받고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목 디스크 방사통으로 인하여 왼쪽 팔 당김과 왼쪽 갈비뼈 주변에 통증이 있습니다. 동네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았는데 아직 반응이 없습니다. 중보기도로 치유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최근 목덜미 아래에 큰 지방종 제거 수술도 잘되어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한 육체로 사명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나눔

다시 옷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입지 않고 있는 새 옷이 있다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보내주신 대부분 옷은 조금 있으면 탈북하여 넘어올 지체들을 준다고 하여 잘 보냈습니다. 생활고 위기에 있는 탈북민들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혹시 보내실 옷이 있으시면 받을 수 있는 선교 사무실 주소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사역

며칠 전에 하경이(새라)가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하경이는 친구들로부터 많은 축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집에서는 조그마한 케이크로 언니 하늘이와 함께 축하 파티를 해주었습니다. 하경이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으로 다음 달에 강원도로 수학여행 간다고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반면 하늘(해나)이는 이제 고3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밤늦게 들어오면 바로 쓰러집니다. 하늘이에게 강인한 체력과 바쁜 중에도 큐티와 기도를 게으르지 않고 더욱 기도 부탁드립니다.

 

소식

코로나 이전에 굳게 닫혔던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문이 다시 열리면서 중국으로 많은 외화벌이 노동자들을 보냈습니다. 최근 보내진 노동자들 약 2,500명이 임금착취 문제로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켜 집단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같이 파견을 나온 북한 간부를 집단 폭행하여 사망케 하고 3명은 중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북한 체제에서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 세계 언론사로부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 체제가 서서히 무너지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며 집단 탈북도 예측합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의 균열에 대비하며 복음이 북한에 들어갈 기회가 생겨나길 기도합니다. 저 역시 하나님이 맡기신 탈북민들을 잘 돌보고 양육하며 함께 선교 동역자로 세우는 사역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기도로 연합하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 올립니다.

 

기도 제목

1. 섬기는 NKFC M(남북 청년 축구 선교)가 다양한 스포츠 선교로 더욱 부흥되도록

2. 남북 청년 기도 모임에 더 큰 위로가 있도록 더 많은 회원의 참여(매일 정오 12, 화요 기도 모임)

3. 탈북 청년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돌봄과 양육, 50)

4. 마포대교 전도를 위하여

5. 기도 후원자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6. 가족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하여 (하늘, 하경, 조 여호수아)

7. 3331 큐티 나눔 말씀의 활성화와 은혜가 있도록

8. 운영하는 NKFC 홈페이지가 미디어 선교로 잘 사용되도록

9. 목 디스크 방사통으로 인한 왼팔과 왼쪽 갈비뼈 당김 현상이 사라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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